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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 얼만큼 사랑해? 염치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얼만큼' 저 또한 '얼만큼'을 평소에 자주 사용해 왔는데요, 비표준어예요. 표준어는 '얼마만큼'이며 줄임말인 '얼마큼'을 잘못 사용하고 있었네요. 띠용~~!! 얼마만큼의 의미는 수량이나 정도를 물어보는 데 쓰는 말이며 의문문에 사용하는 말이에요. 예시: 집을 수리하는데 돈이 얼마큼/얼마만큼 들까요? 얼마큼/얼마만큼 드릴까요? 연인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어보고 싶을 때, 얼마큼 사랑해? 얼마만큼 사랑해?라고 물어볼 수 있겠네요. '염치 불구하고'는 실생활에서 자주 들리는 말인데요, '염치 불고하고'로 바꿔 써야 합니다. '염치'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는 의미예요. '불구' 와 '불고'의 뜻을 알아봐요. 불구: 얽매어 거리끼지 아니하다 불고: 돌아보지 아니..

헷갈리는 맞춤법 : 든지 vs 던지

(1)하던지 말던지 니 맘대로 해! (2)하든지 말든지 니 맘대로 해! (a) 직접 방문하던지 우편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b) 직접 방문하든지 우편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선택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든지' 를 사용합니다. 정답은 (2), (b) '던' 은 과거의 일이나 상태와 관련되었을 때 사용해요. 과거의 행동이나 상태를 생각하거나 추측할 때 써요. 과거의 사건, 행위, 상태가 완료되지 않고 중단되었음을 나타내며, 반복되는 일에도 쓸 수 있어요. -내가 마시던 커피 어디에 있어? (과거에 완료되지 않은 행위) -내가 자주가던 식당이 문을 닫았다. (과거에 반복적으로 일어난 일 )

헷갈리는 맞춤법 : 얻다 대고? 어따 대고?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 어떤 것이 맞을까요? 얻다 대고 반말이야? 어따 대고 반말이야? 엇따 대고 반말이야? 정답은 얻다 대고 입니다. 얻다는 '어디에다'가 줄임말입니다. '얻다'의 또 다른 예시는 핸드폰을 얻다 두었는지 찾을 수가 없다. 얻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정신을 얻다 두고 다니니? '어따'는 감탄사로,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내는 소리입니다. 어따, 사장님도. 왜 그러세요. 어따의 유의어로는 '아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따는 꽤 많이 들어봤어요. 아따~진짜 그러기냐? 앞으로는 '어디에다'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 '얻다' 로 사용하는 것을 기억합시다.

헷갈리는 맞춤법 : 유도심문? 유도신문?

신문과 심문은 비슷 의미를 가졌지만 사용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신문은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캐어 물음 심문은 조사하기 위해 자세히 따져 물음 신문은 이미 질문자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에요. 증인을 신문하는 사람이 희망하는 답을 정해놓고, 증인이 무의식 중 원하는 답을 답변하도록 질문을 하는 것이죠. 예시: 슬쩍 유도신문을 하다. 유도신문에 당해 자백을 하다. 심문은 질문자가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에요. 예시: 거짓말을 눈치챈 아내는 나를 심문하기 시작했다. 정리하면, 이미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원하는 대답을 듣기 위해 질문하는 경우, 유도신문 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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