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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얼만큼'
저 또한 '얼만큼'을 평소에 자주 사용해 왔는데요, 비표준어예요.
표준어는 '얼마만큼'이며 줄임말인 '얼마큼'을 잘못 사용하고 있었네요.
띠용~~!!
얼마만큼의 의미는 수량이나 정도를 물어보는 데 쓰는 말이며 의문문에 사용하는 말이에요.
예시:
집을 수리하는데 돈이 얼마큼/얼마만큼 들까요?
얼마큼/얼마만큼 드릴까요?
연인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어보고 싶을 때, 얼마큼 사랑해? 얼마만큼 사랑해?라고 물어볼 수 있겠네요.

'염치 불구하고'는 실생활에서 자주 들리는 말인데요, '염치 불고하고'로 바꿔 써야 합니다.
'염치'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는 의미예요.
'불구' 와 '불고'의 뜻을 알아봐요.
불구: 얽매어 거리끼지 아니하다
불고: 돌아보지 아니함
염치의 의미를 고려하면 '불구' 보다는 '불고'가 더 자연스러워요.
'불고하고'의 용례는 우리말샘을 참고했어요.

불구하고의 용례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배가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갔다.

'얼만큼', '염치불구하고'는 많은 한국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인데요, 그동안 잘못 알고 사용하고 있었다니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잘못 알고 있거나 헷갈리는 맞춤법을 매주 소개하고 있으니 같이 공부해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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