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Korean/Common Mistakes

한국어발음: 이중모음 ㅢ 발음법

Talkhey 2023. 2.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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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ㅢ'는 'ㅡ' 와 'ㅣ'가 결합한 글자입니다.
'ㅢ'는 [의]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나 상황에 따라 [이]혹은 [에]로 발음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첫 음절에 오는 '의'는 [의]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아래 단어를 한 번 읽어보세요.
'의사'
'의자'

'으사', '으자' 라고 발음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발음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의사'가 올바른 발음입니다.


언제 '이' 로 발음할 수 있을까요?
첫 음절 다음에 오는 [의]는 [이]로 발음할 수 있어요.

다음을 읽어보세요.
'민주주의'
'정의'

[의]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도 허용합니다.
민주주 (o) / 민주주(o)
(o) / 정(o)

또한 자음이 있는 'ㅢ'는 무조건 'ㅣ'로 발음합니다
(x)-> 무 (o)
망 (x) -> 망 (o)

조사의 경우, 원칙은 [의]로 발음하나 [에] 발음도 허용합니다.
아래를 읽어보세요.
'민주주의의 시작'

아래처럼 읽으셨나요? 4개 모두 허용하는 발음이에요. 
1. 민주주의의 시작 - 원칙 [의]로 발음함
2. 민주주의 시작 - 조사'의'를 [에]로 발음 허용
3. 민주주의 시작 - 첫 음절이 아닌 '의'는 [이] 발음 허용
4. 민주주이에 시작 - 2,3 번을 모두 적용한 읽기

저는 보통 3번으로 읽는 편이긴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모국어 화자이기에 평소에 발음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하지요.
이런 규칙으로 한글을 읽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면 참 흥미로워요.

정리하면,
1. 첫 음절에 오는 '의'는 [의]로 발음한다. 예: 의사[의사]
2. 첫 음절 뒤에 오는 '의'는 [이] 발음을 허용한다. 예: 정의[정의],[정이]  
3. 자음+'의'는 [이]로 발음한다. 예: 무늬[무니] 
4. 조사 '의'는 [에]발음을 허용한다. 예: 철수의[철수의],[철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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